이번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놀러 가기 전 반드시 챙기면 좋은 준비물과 추천하는 놀이기구를 소개한다. 보다 편하고 효율적으로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다음 꿀팁 5가지를 꼭 명심하고 다녀오기를 바란다.
1. 아이들 방학 시즌을 피해, 겨울에 방문하자 : 연말이벤트는 보너스!
이 부분은 여건상 어려운 분들도 있겠지만 놀이공원은 방학시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게다가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즌에는 티켓 가격도 내려간다. 계획에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티켓가격을 비교하여 최대한 저렴한 시즌에 방문하면 좋다. 또한, 플로리다는 일 년 내내 날씨가 매우 따뜻한 지역으로 겨울에도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니기에 좋다. 물론 한겨울에는 걸칠 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지만 한여름에 비해서는 굉장히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게다가 미국 사람들은 정말이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진심이다. 평소에 방문해도 굉장한 인테리어 스케일에 입이 벌어지지만,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는 휘황찬란한 데코레이션을 볼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식홈페이지에서 반드시 가고 싶은 이벤트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다.
2. 입장하면 해그리드 놀이기구부터 타러가자
사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설사 들은 적이 없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입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과 들어가면 다들 한 방향으로 향한다. 길을 잃을 걱정없이 따라가다보면 해그리드 놀이기구를 만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해그리드 놀이기구는 정말 인기가 많아서 입장시간보다 조금만 늦어져도 대기줄이 금방 늘어난다. 엄청난 성수기가 아니라면 입장하자마자 줄을 서러가면 30~40분 내외로 대기하면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다. 해당 놀이기구는 대기줄도 해그리드를 테마로 굉장히 잘 꾸며져 있기 때문에 알차게 구경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 해그리드 열차에서는 특히 두 종류의 좌석이 있는데 해그리드의 오토바이가 훨씬 스릴이 있다. 다만, 함께 간 가족 또는 친구와 나란히 탑승하려면 둘 중 한명밖에 오토바이 좌석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운이 좋으면 가장 앞 줄에 탈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실루엣에 방해를 받지않고 가장 생생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릴을 즐기는 분께는 조금 기다려도 가장 앞줄에 타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3. 물을 맞는 놀이기구에 대비하자
워터파크가 아닌 유니버셜 스튜디오 파크와 아일랜드 파크만 방문할 계획이라고 하더라도 아일랜드 파크에는 물을 맞게 되는 놀이기구가 3개나 있다. 필자는 3월경에 방문했음에도 낮에는 날씨가 상당히 더워 계획에 없던 워터슬라이드를 몇 번이고 타러 갔다. 날이 덥지만 상당히 건조하기 때문에 흠뻑 물에 젖어도 금방 쾌적한 상태로 돌아다닐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곤 한다. 이 중에서는 포페예와 블루토라는 원형의 놀이기구가 가장 시원하게 젖을 수 있으며, 꼭 물을 맞는 것이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재미있으니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들의 경우 우비를 많이 챙겨가는 편이며, 성인은 다른 것보다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샌들이나 아쿠아슈즈 등 신발을 조심해서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4. 저녁 시간 다양한 공연 중 호그와트 불빛쇼는 꼭 보고오자
저녘 시간이 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전혀 다른 전경을 내보인다. 각종 네온사인과 형형색색의 불빛들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니 피곤하더라도 꼭 하루쯤은 저녁에도 테마파크를 방문해 보자. 특히,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어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반드시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할 것은 호그와트 불빛쇼이다. 호그와트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불빛쇼를 보기 위한 대기열을 통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틈에서 앞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약 15분 정도를 기다리면 호그와트 성 앞으로 안내된다. 불빛쇼는 호그와트의 4대 기숙사인 그리핀도르와 슬레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를 테마로 하는데 무엇을 기대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5.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 체력 고갈에 대비하자
하루 종일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리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지치기 마련이다. 물론 노점에서 추로스,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팔고 있으며 레스토랑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음식이 서빙되기 때문에 먹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놀이기구를 타는 스케줄 등을 맞추다 보면 대기하던 중 배가 고파올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의 육포 등을 챙겨가면 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는 짐을 대폭 줄이는 것을 추천하며, 가방도 놀이기구를 타기 전에 라커에 넣어 맡겨야 하기 때문에 너무 큰 것을 들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작은 배낭 사이즈가 라커에 넣을 수 있는 최대한의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체력이 더욱 부족한 사람이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연계된 리조트를 예약해 수시로 호텔에 들리기를 추천한다. 생각보다 호텔과 테마파크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필요한 때 들려서 씻거나 쉬고 가는 것이 상당히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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