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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행

미국 여행 또는 생활에 꼭 필요한 산책, 맛집, 할인어플 추천 및 사용법 안내

by 똘똘한 냥집사 2023. 5. 20.

 오늘은 미국에서 조금 더 윤택한 삶의 질을 누리기 위한 어플을 추천한다. 이전에 작성한 숙소, 택시, 주차 어플 추천에 이어, 미국에서 산책과 사이클링을 하고 맛집을 즐기고, 손쉽게 맛집을 찾고, 심지어 할인된 가격에 빵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어플을 추천한다. 이전 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2023.05.18 - [분류 전체 보기] - 미국 여행 필수 어플 : 숙소, 택시, 주차 어플 추천 & 사용법

1. All Trails :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트래킹, 사이클링을 하자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땅덩이가 넓어 즐길거리들이 밀집한 곳이 많지 않아, 관광지가 아닌 이상에야 걸어 다니며 문화생활 등을 즐기기는 쉽지 않다. 대신, 곳곳에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 많아 자연 속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트래킹, 사이클링이 인기가 많다. 길거리에서도 일반 옷집보다 아웃도어 옷이나 물품을 파는 가게를 훨씬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맵만 가지고는 트래킹이나 사이클링을 어디로 가면 좋을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이때, "All Trails" 어플은 자신의 위치에 가까운 트래킹, 사이클링 등 코스를 추천해 주어 큰 도움이 된다. 트래킹, 사이클링뿐만 아니라 하이킹, 드라이빙, 암벽등반, 캠핑, 배낭여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를 골라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코스 난이도와 길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필터로 검색이 가능해 자신에게 적합한 코스를 찾아볼 수 있다. 각 코스의 상세페이지에서는 코스 사진과 설명, 날씨,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어플을 추천하는 이유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코스를 선택하였다고 하더라도, 초심자가 미국의 광활한 땅으로 도전을 하기에는 머뭇거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코스 상세페이지에서 "Navigate" 버튼을 누르면 길을 잃을 염려도 없을 뿐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의 시간과 거리, 남은 시간,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다만, 네비게이트 기능을 켜고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경우 배터리가 금방 닳을 수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여 집을 나서기 전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해 두도록 하자.

2. Yelp : 맛집, 배달가게, 수리공, 미용실 등 지역 가게를 한눈에

 Yelp는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실제로도 맛집을 찾는 것이 가장 메인 기능이기는 하지만, 그 외의 기능이 많아 미국 여행뿐 아니라 미국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더욱 용이하게 쓸 수 있다. 물론, 맛집 검색의 경우 구글맵에서 음식점을 찾아볼 수 있고 구글 리뷰를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위 어플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음식점을 한눈에 비교하기에 훨씬 편리하다. 사진과 평점, 영업시간, 배달여부, 메뉴, 가격을 메인 페이지에서 보여주고 있어 실패할 확률이 낮은 것도 큰 장점이다. 구글 맵과 같이 지도를 펼쳐서도 근처 가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달이 가능한 매장인지 음식 종류가 무엇인지 등을 필터로 거를 수 있어 빠르게 음식점을 찾고자 할 때 사용할 것은 추천한다. 카페와 바, 디저트가게, 미용실, 마사지, 세차 가게도 리뷰와 함께 찾아볼 수 있다.

3. Too Good To Go : 음식점과 까페의 할인 상품을 미리 찜하자

 미국의 비싼 물가에서 외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Too Good To Go는 어플 이름에서 이러한 점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빵, 디저트, 음식가게에서 불시에 할인딜이 올라오면 선착순으로 정상 가격보다 약 40~6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는 정확한 상품은 알 수 없으며 해당 가게의 제품이라는 것만 알 수 있어 "Surprise Bag"이라고 부른다. 즉, 가게는 어떤 제품이 재고로 남을지 모르니 일정 수량만 할인딜로 미리 제시를 하고, 남는 제품을 지정한 시간대에 바로 판매하는 식이다. 재고를 효율적으로 소진하고 관리하기 위한 가게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빵, 음식 등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연결하여 윈윈(Win-Win)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대신, 정확한 제품을 특정할 수는 없으며, 딜이 올라왔을 때 선불로 결제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게에서 지정한 시간에 방문하여 제품을 픽업해야 한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특정 빵집이나 음식점에 대한 선호가 있는 소비자로서는 장점이 더 클 수 있어 꼭 한번 시도해 보기를 바란다. 다만, 인기가 좋은 가게들은 딜이 굉장히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가게가 있을 경우 알림을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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