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헤이딜러제로, sk엔카, k카를 통해 중고차 견적을 받고, 판매했던 후기를 공유한다. 세 개의 플랫폼 모두 개인 간 거래가 아닌 중고차 딜러 또는 플랫폼 자체와의 거래라는 점에서 훨씬 편리하다고 여겨 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교하였던 바, 각 플랫폼에서 중고차를 진단받고 경매에 올리고 거래하는 이용방법과 꿀팁, 어디를 이용하면 좋은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1. 헤이딜러제로, 일반 경매와 다른 점?
헤이딜러제로는 헤이딜러 셀프경매와 달리 전문평가사가 방문하여 진단을 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딜러들과는 비대면으로 판매가격을 제안받아 제안가격에서 감가 없이 헤이딜러 탁송으로 최종 거래를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즉, (1) 사전에 헤이딜러 전문평가사가 방문진단을 하는 점, (2) 경매 제안가격에서 감가 없이 최종 거래가 진행되는 점, (3) 거래시작부터 완료까지 딜러와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중고차 딜러에 비해 전문적인 자동차 지식이 부족한 부분을 헤이딜러가 전문평가사를 통해 중간에서 매개해 주는 것이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판매자로부터 헤이딜러가 가져가는 별도의 수수료는 없으며 경매를 진행해 본 후 제안가격 수준 등을 고려하여 판매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볍게 아래 과정에 따라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2. 헤이딜러제로를 통한 중고차 판매과정
헤이딜러에서 중고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어플을 다운로드하게 된다. 어플 다운로드를 위한 링크는 안드로이드(링크)와 아이폰(링크)를 각각 공유한다. (1)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열면 가장 먼저 자동차 번호판을 입력하는 창이 뜬다. 여기에 자동차 번호를 입력하고 소유자인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지금까지의 사고이력, 보험처리 이력, 구매정보 등 히스토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 이렇게 자신의 차량 정보를 확인한 날짜를 0일 차라고 하면, 헤이딜러제로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곧바로 방문진단을 예약할 수 있다. 확인해 보니 바로 다음 날부터 예약이 가능한 시간대가 많았어서 다음날인 1일 차에 방문진단을 진행하였다. 차량이 주차된 곳에서 평가사님을 만나 약 20분 동안 빠르게 진단이 이루어졌으며, 필요한 내용은 물어보시고 실제 어떤 내용이 올라가는지 설명해 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3) 진단 결과가 올라가면 바로 실시간 경매를 요청할 수 있다. 실시간 경매는 48시간 동안 진행하며, 헤이딜러에 따르면 약 9,000여 명의 딜러가 참여하고 평균적으로 15건 이상의 입찰이 올라온다고 한다. (4) 입찰이 완료되면 완료날짜로부터 3일 이내에 판매를 요청할 수 있다. 3일이 지나면 입찰가로 거래를 진행할 수 없으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입찰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방문진단을 받은 지 15일 내에 별도의 전문평가사의 재진단 없이 재경매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재경매에서는 이미 경매에 참여했던 딜러들은 다시 참여하지 않을 확률이 높은 등의 이유로 첫 경매보다 높은 입찰가를 받기 힘드니 유의하자. (5) 거래를 경매 입찰가에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헤이딜러 어플에서 탁송을 요청하고, 자동차등록증원본과 자동차매도용 인감증명서를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제출하면 감가 없이 최종 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
3. 헤이딜러제로 이용꿀팁 및 sk엔카, K카와의 비교
헤이딜러제로를 이용하면 중고차 판매가 약 2일에서 길어도 2주 정도 소요되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 방문견적을 진행하는 순간 고민을 하는 시간은 단계마다 제한되니 본인 차량을 팔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하여 플랫폼에 올리도록 하자. 또한, 차량을 팔고자 하는 시기가 정해졌다면 sk엔카, k카와 같은 플랫폼에 동시에 올려 차량견적을 비교하고 최고가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 경험해 보니 플랫폼마다 겹치지 않는 딜러보다 생각보다 꽤 많으며, 케이카의 경우 케이카에서 방문견적부터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진행되니 딜러들과는 또 다른 판매가를 받아볼 수 있다.
- sk엔카의 경우, 웹사이트(링크) 또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방문견적 없이 직접 판매하는 차량의 정보를 올려 경매가 입찰을 받을 수 있다. 차량의 사진, 사고이력 등 정보를 올리면 경매는 48시간 동안 진행되고 경매가 종료된 지 5일 안에 입찰가에 판매할 수 있다. 경매 입찰가에 판매하기로 결정하면, 딜러가 직접 방문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며 가감이 있을 수 있으나 딜러는 감가사유를 입력하고 sk엔카에서는 부당감가를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있어 개인 간 거래보다는 훨씬 안전하다. 특히, sk엔카는 경험이 많은 딜러 또는 공식중고차판매처에서 활동하는 딜러들이 많이 참여한다는 점과 딜러와 직접 연락하여 감가사유를 정확히 물어보고 조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차량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욱 편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 k카는 헤이딜러나 sk엔카와는 달리, 차량 판매자와 딜러 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방문견적을 하고 견적가에 따라 차량을 매입하는 일까지 하고 있어 훨씬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다. 무료로 방문견적을 받아 7일 이내에 판매할지 결정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당일 방문견적을 신청하고 받아 바로 판매, 양도, 입금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딜러와의 거래 등 번거로움과 불안함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판매하고 싶다면 가장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k카 역시 웹사이트(링크) 또는 앱을 이용하여 차량 판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각자 차량에 대한 지식과 차량 판매가 급한지 등 상황에 따라 필요한 플랫폼을 선택해 차량 판매를 진행하면 되겠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플랫폼마다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동시에 견적가를 비교할 수 있도록 위 3개의 주요 플랫폼에 견적을 요청하여 최고가에 판매하는 것이 베스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헤이딜러가 경매입찰 시작일로부터 최대 5일 이내에, sk엔카가 최대 7일 이내에, k카가 방문견적을 받은 날로부터 최대 7일 이내에 결정할 수 있으므로 sk엔카에서 경매입찰을 시작한 날짜에 k카 방문견적을 요청하고, 이틀 뒤에 헤이딜러의 경매 입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올해 1월부터 k카에서는 방문견적 당일에 차량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신세계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헤이딜러와 sk엔카에서 견적을 받아둔 뒤, k카에 방문견적을 신청해 신청당일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모두 기분 좋게 좋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트시그널 시즌4 다시보기 총 정리 (무료&유료) (2) | 2023.05.29 |
---|---|
삼성 에어컨 셀프 청소 및 서비스센터 신청 방법 (8) | 2023.05.28 |
삼성 에어컨 점검/수리 서비스센터 신청방법 (4) | 2023.05.27 |
2023년 청년도약계좌 신청조건 (6) | 2023.05.25 |
2023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조건 (12) | 2023.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