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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미국 고양이 호텔 찾지 말고, 돌봐줄 사람 찾아 맡기는 방법

by 똘똘한 냥집사 2023. 5. 23.

 미국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은 너무나 행복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출이나 여행에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특히 여행을 가게 되는 때라면 고양이를 어떻게 돌봐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진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맡길 수 있는 호텔도 늘어나고 있지만, 고양이의 타고난 특성상 지내던 곳을 벗어나야 하고 처음 보는 다른 생명체와 가까이 지내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여행을 떠난 동안 고양이를 호텔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돌봐줄 사람을 구하는 웹사이트와 어플을 20불 무료 쿠폰과 함께 소개한다.

미국 반려동물 맡기기 어플, Rover 소개

 한국에서는 지인 또는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고양이를 잠시 봐줄 사람을 찾곤 했지만, 미국에서는 땅덩이가 넓을 뿐더러 지인이 많지 않아 여행을 떠난 동안 고양이를 어떻게 돌봐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Rover라는 웹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무탈하게 애용하고 있다. Rover는 강아지 또는 고양이를 돌봐주고자 하는 사람들과 맡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물론, 무료는 아니며 가격은 돌봐주는 사람 쪽에서 책정하도록 되어있다. 가격은 돌봐주는 사람의 경력이나 리뷰, 요청하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은 크게 달라진다. 돌봐줄 사람이 자신의 집으로 반려동물을 데려가 돌봐주는 서비스(Boarding), 강아지의 경우 산책 서비스(Dog walking), 고양이의 경우 집을 방문하여 돌봐주는 서비스(Drop-in visits) 등 원하는 서비스 종류를 고를 수 있다. 애초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지내도록 하고자 Rover를 이용하는 만큼 집을 방문하여 돌봐주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최소한의 30분 서비스부터 놀아주기 등 시간이 포함된 1시간 서비스 등으로 더욱 세분화된다. 이 중 가장 최소화된 서비스를 기준으로 가격을 보면 저렴하게는 10불대부터 40불대까지 분포된다. 미국 전 지역에서 펫 시터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Rover 측에서 사전 확인을 거쳐 자세한 정보를 게재하고 있어 일반 커뮤니티에서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다.

Rover 사용법 및 무료 쿠폰 20$

 Rove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인페이지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조건을 걸어 검색할 수 있도록 나온다. 먼저, 맡기고자 하는 반려동물이 강아지인지 또는 고양이인지 체크하고, 원하는 서비스 종류를 선택하여 펫시터를 찾고자하는 지역의 우편번호(zip code)와 원하는 날짜, 반려동물의 사이즈를 골라 검색을 하면 가능한 펫 시터들을 볼 수 있다. 추가로 좌측에서는 원하는 요금대를 필터로 정하여 검색해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펫 시터를 클릭하면 해당 펫 시터의 정보와 리뷰를 볼 수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펫 시터가 가능한 날짜를 달력에 표시하도록 되어있어 별도로 일정을 크게 조율하지 않아도 일정이 가능한 사람과만 연락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락은 해당 펫 시터의 페이지에서 초록색 버튼의 "contact (name)"를 눌러 로버의 채팅 시스템을 통해서 하게 된다.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며, 다만 전화 기능은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미리 번호를 받아두거나 다른 방법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펫 시터와 원하는 구체적인 서비스와 시간대에 대해 합의를 하게 되면 결제를 통해 예약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받기 전까지는 언제든 취소할 수 있으니 만일의 상황에도 펫 시터와 협의하여 대응할 수 있다. 펫 시터를 처음 연락하는 경우 불안하다면 사전에 펫 시터를 직접 만나보고 필요한 사항을 조율하며 한 번 더 신뢰를 쌓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펫 시터의 의무는 아니므로 예약을 확정하기 전 펫 시터와 협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펫 시터가 집을 방문하게 되면 집에 들어설 때와 나갈 때 서비스를 시작하고 마치는 버튼을 눌러 사전에 정해진 서비스 시간을 채우게 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사진은 대부분의 시터가 보내주니 미리 이야기하여 꼭 받아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Rover 웹사이트나 어플을 처음 이용하는 경우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면 20불의 무료 쿠폰을 받아볼 수 있으니, 무료 쿠폰으로 다들 상쾌한 출발을 하기를 바란다.

https://www.rover.com/ambas-refer-a-friend/NbGqP3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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