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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플 & 아이엘츠

<토플 리딩, 지시어 찾기> 왜 틀렸을까? 고득점 공략 비법 공개!

by 똘똘한 냥집사 2023. 5. 11.

 토플 읽기 영역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지시어의 대상을 찾는 유형"의 주요한 오답 원인을 살펴보고, 최소 10점은 올려주는 필자의 고득점 공략 비법 3가지를 공개한다.

고득점 비법 1. 지문에서 변형된 선택지는 오답!

 문제에서 주어지는 지시어는 it, its, they, them, their, which 등 다양한 대명사로 나타난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대명사는 지문에 이미 나온 내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신하여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문에 있는 것을 그대로 지칭해야만 한다. 즉, 지시어보다 앞에 나오는 지문 중에서 찾아야 한다. 주어지는 보기 중 일부는 애초에 해당 부분의 지문에 제시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소거하기만 해도 정답에 상당히 근접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지시어와 지시어에 따라오는 동사에 대해 성과 수가 일치하는 보기를 찾아야 한다. "it"의 대명사가 복수의 명사를 받을 수 없고, "they"의 대명사가 단수의 명사를 받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지시어보다 지문 앞쪽에 나온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지문에서 나온 단어를 변형하여 보기로 제시되면 오답이다. 예를 들어, 지문 앞 쪽에 "raise"라는 명사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선택지에 "raising"과 같이 제시된다면 해당 지시어가 받는 대상이라고 볼 수 없다. 위 세 가지를 유념하여 선택지를 소거하기만 해도, 상당수의 오답을 피할 수 있다.

비법 2. 꾸밈절에 속지말자!

 지시어의 대상을 찾는 문제 유형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를 보면, 해당 지시어의 앞과 뒤에서 다양한 꾸밈절이 있어 독해를 어렵게 만드는 지문이 많다. 먼저, 문제로 주어진 지시어의 앞 쪽에 꾸밈절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꾸밈절을 배제한 나머지 지문 내용에서 대상을 찾는 것이 좋다. 꾸밈절은 지문의 내용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아닌 부가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답일 확률이 낮다. 다만, 꾸밈절에 있는 단어도 물론 지시어가 받을 수는 있으니 오답으로 단정하지 말고 다른 부분을 먼저 검토한 뒤 살펴보자. 다음으로, 지시어가 주어로 주어지고 해당 지시어와 동사 사이에 꾸밈절이 있는 경우에는 꾸밈절을 주의하여 접근해야 한다. 지시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찾을 때에는 해당 지시어가 어떤 맥락에서 읽히는 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때 꾸밈절이 이러한 독해를 방해하거나 다른 선택지로 오답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선택지가 헷갈리는 경우 꾸밈절을 빼고 지시어의 동사를 찾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문제에 주어지는 지시어가 지문 앞 쪽에 나오는 특정 구를 받는다고 보이는 경우에는 해당 구의 핵심이 되는 단어를 정답으로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지시어 "which"가 "raise of wage"를 받는다고 생각될 때에는 선택지에서 "wage"가 아닌 "raise"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위 3가지만 주의하더라도 복잡한 지문에서 지시어를 찾는 과정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비법 3. 선택지를 먼저 읽지 말자 (feat. 영어의 특성을 파악하자)

 지시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찾을 때, 흔히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보기에 있는 선택지들을 대입하면서 말이 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우선, 전혀 감이 잡히지 않을 경우가 아니라면 지문을 읽으면서 지시어의 대상을 먼저 생각하고 보기에서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선택지를 먼저 읽는 순간 각 선택지마다 출제자가 파둔 함정에 빠지기 쉽다. 특히, 이러한 함정에 취약해지는 이유는 선택지들을 하나씩 대입해 보는 순간, 우리의 뇌는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말로 번역을 하면서 선택지가 말이 되는지를 읽어보게 된다. 하지만, 한국어와 영어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서 대입을 하다 보면 오답이 정답처럼 느껴지거나 정답이 오답처럼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its use~"라고 주어지는 지문에서 "its"가 지시하는 대상을 찾는 문제가 있다고 하자. 이를 간단하게 우리말로 번역하여 읽으면 "그것의 사용~"이라고 읽히기 때문에, 지시하는 대상이 사람일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사물에 있어서도 "chair's use" 등과 같이 쓰이기 때문에 지시하는 대상을 사람이라고 한정하는 것은 흔한 오답 원인이 된다. 이러한 함정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지문에서 먼저 지시하는 대상을 생각해 보고, 선택지를 대입하는 경우에도 영어라는 것을 유의하고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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