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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 전시

2023 서울 광화문 책마당 운영시간

by 똘똘한 냥집사 2023. 5. 26.

 광화문 책마당은 '세계 책의 날'인 지난 4월 23일 야외도서관을 콘셉트로 조성되었으며, 7월~8월을 제외하고는 올해 11월 12일까지 연중 운영될 계획이라고 한다. 광화문 책마당은 주말에만 개장하는 야외마당과 평일에도 개장하는 광화문 라운지, 세종라운지 등 총 2개의 실내마당으로 구성된다. 각 무료 개장시간과 이용가능한 시설, 도서대출 등 이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광화문 책마당" 야외마당 : 육조마당, 놀이마당

  광화문 책마당의 야외마당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비가 오거나 다른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운영을 하지 않으니 방문 전 반드시 운영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화문책마당 홈페이지의 야외마당 캘린더(링크)에서 운영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총 3가지 컨셉으로 운영된다.

  • 먼저 "Flowing Book & Staying ME", 주말이면 하루동안 원하는 책을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육조마당의 한글자모서가에는 총 2,500여 권의 책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책을 대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광화문 책마당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링크)을 해야하고, 현장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광화문라운지 또는 육조마당 데스크에서 대여할 수 있다. 도서대출은 운영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책은 당일 오후 4:30까지 역시 광화문라운지 또는 육조마당 데스크에 반납하면 된다. 책이 미반납되면 반납될 때까지는 다른 책을 대여할 수는 없다고 하니 당일 반납하자.  
  • 다음으로 "Flowing ME", 육조마당에서 놀이마당, 마지막으로 광화문라운지까지 이어지는 미션 여행이다. 미션 여행에 필요한 책마당 여권은 욕조마당에서 첫 번째 도서대출을 할 때 안내데스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여권에서는 각 여행지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광화문 책마당을 돌아보도록 안내한다. 먼저, (1) 육조마당 한글서가에서 사진을 찍고, (2) 가도공간이나 놀이마당에서 역시 사진을 찍은 후, (3) 세종 라운지에서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글귀를 찾는 미션이 있으며, 이어서 (4) 해치마당에서는 메롱 해치와 사진을 찍고, (5) 광화문 라운지에 도착해 습관 챌린지를 작성하면 광화문 책마당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 마지막으로 "Staying in" 프로그램은 광화문 책마당에 잠시 앉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상시 프로그램은 없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기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인 5월 13일에는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개최하여, 평소에는 운영하지 않는 저녘시간동안 책을 빌리거나 가져와서 읽고 최고의 사진을 찍어 응모하거나, 야외에서 영화 라라랜드를 관람하도록 하는 야외영화관을 조성하였다. 대개 행사일로부터 2~3일 전 미리 신청이 필요하므로, 방문을 앞두고 홈페이지 링크를 방문하여 별도의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광화문 라운지와 해치마당 : 실내와 야외 그 어디쯤

 광화문 라운지는 광화문역 9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계단 위 공간부터 시작된다. 실내 라운지와 라운지에서 이어지는 야외 해치마당까지를 아우르는 독서 공간이다. 서울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 2천여 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광화문 라운지 실내공간과 로비, 모두의 계단 그리고 해치마당에서 독서나 버스킹 등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 라운지는 야외마당과 달리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든 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나, 일요일이 아닌 법정공휴일 또는 대규모 집회 등 비상상황에는 문을 닫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광화문 라운지에서도 야외마당과 동일하게 3가지 콘셉트로 운영된다. 도서 대출과 미션 여행 콘셉트는 동일하나, "Staying in" 콘셉트에서는 공간이 다른만큼 야외마당과 별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광화문 근처의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인 정오 12시경 소규모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인 5월 15일에는 플랜테리어 원선유님의 '책상 위 정원 반려식물' 프로그램이 개최되었으며, 다가오는 5월 30일에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김복택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장님의 펫티켓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 라운지 : 음악과 미술, 공연 등 문화를 즐기다

 세종 라운지는 세종문화회관 1층 로비공간에 위치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단, 역시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하자. 세종 라운지는 음악, 미술, 공연, 건축 등 다양한 문화예술에 관한 도서 5백 여권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까페 콘셉트의 공간이다. 세종 라운지에서는 위 3개의 컨셉 중 첫 번째는 운영하지 않으며, 두 번째 미션 여행 콘셉트는 동일하게 적용되고, 마지막 "Staying in" 컨셉은 광화문 라운지와 같이 직장인을 위한 점심시간에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5월 8일 색채심리테스트와 팝아트 채색체험이,  5월 22일 진수목 선생님의 컬러테라피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단,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의 "Staying in" 프로그램은 1인 1회 신청으로 제한되어 있어 기존 프로그램 신청자는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꼭 참고하고 신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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