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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민 & 유학

미국으로 이사는 어떻게 할까? 초기 정착 필수 과제!

by 똘똘한 냥집사 2023. 5. 3.

 미국으로 이민 또는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미국으로 이사할 때 알아야 할 아파트 관리비용 종류와 납입 방법, 이삿짐 부치기, 필수 가구 마련 방법 등을 공유해 드립니다.

미국 아파트 월세 및 관리비 내기

 미국 이민 또는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미국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게 되실 일이 월세를 내고, 가스, 물 등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파트마다 각자 다른 시스템을 운영하고 어떤 관리비 항목을 개별 아파트 세대에서 지출하도록 할 것인지에 관한 규정도 다르다는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먼저, 월세는 대부분 아파트에서 온라인 결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자동결제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세 납입이 지연될 경우 상당 금액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전기, 가스 등 관리비입니다. 일반적으로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개별적으로 연계해야 하는 전기, 가스 등에 관해 어느 곳에 문의를 하면 되는지 알려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아파트가 있는 지역과 필요한 서비스를 검색하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제 경우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전기, 가스 등을 연결하기 위한 관리 프로그램을 안내해 주어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 답변이 늦는 경우 연결이 지체되기 때문에 빠른 진행이 필요하신 분들은 해당 업체에 전화, 이메일, 페이스북 메시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기 세팅이 끝나시면 정해진 날짜부터 전기, 가스 등이 공급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용을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에 오셔서 계좌를 개설하신 후 자동결제 시스템(autopay system)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각 공급사별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영수증 발급 및 자동결제를 이용하시면 미납이 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쓰레기 수거비용 등을 아파트 단위별로 나누어 부과하는 등 추가적인 관리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별로 납입방법과 평균적 금액들을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삿짐 부치기, 필수 가구 마련하기

 한국에서 미국 집 계약을 마치신 분이라면 미국 입국과 동시에 계약한 집으로 들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가구는 가스레인지, 오븐, 일부 수납장, 세탁기/건조기, 에어컨 등 밖에 없어 당장 입주해서 지내기에는 가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드시 필요한 가구 혹은 짐을 미리 한국에서 부치거나 가져가서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는 매트리스와 이불, 식탁과 조리도구, 기본적 식기류 등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미국으로 이민을 가시는 경우에는 해외이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서비스업체들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이삿짐을 보낼 수 없는 경우라도 짐을 맡겼다가 필요한 때에 부치도록 하는 서비스도 가지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이 아닌 유학이나 교환학생 등 짧은 기간 미국으로 이사하는 분들께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먼저, 계약을 일찍 하셨거나 근처에 지인이 있으신 경우, 해운택배를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이삿짐을 부치실 수 있습니다. 해운택배는 항공택배에 비해 훨씬 저렴하지만 기간이 2달 이상까지도 걸릴 수 있어 미리 보내두어야 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이민가방이나 큰 캐리어를 가지고 입국하되, 매트리스와 같이 큰 가구들은 미리 온라인 쇼핑을 통해 주문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은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초기 정착기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만약 미국 현지에 도착하여 오프라인으로 가구를 구매하려면, 지인 등에게 차를 바로 인도받거나 일정기간 렌트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또한, 미국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들의 가구를 일괄로 넘겨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를 "무빙세일"이라고 부릅니다. 무빙세일은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게 필요한 가구들을 장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입국하시는 분과의 일정이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운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 종류를 미리 정해두고 가능한 방법을 차례로 시도하면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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