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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플 & 아이엘츠

2023년 7월 개정되는 토플, 영역별로 상세히 알아보자!

by 똘똘한 냥집사 2023. 4. 27.

토플 시험이 2023년 7월 개정됨에 따라, 4가지 영역별로 상세한 개정 사항과 문제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듣기 영역, 앍기 영역, 말하기 영역, 쓰기 영역 순서대로 소개드립니다.

2023 토플 시험 듣기 영역 

듣기 영역의 경우,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 문항(unscored question)인 더미문항만이 삭제되고, 이외 문항 수 또는 문제 유형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더미문항 수에 따라 달라지던 28~39개의 문제 수가 28문항으로 줄어들고, 평균 소요시간은 41~57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듭니다. 문제 유형의 경우, (1) 대화(Conversation) 유형과 (2) 강의(Lecture) 유형으로 구성됩니다. (1) 대화 유형은 총 2세트, 5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대학교에서 과제 제출이 늦어지거나,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불화 등 갈등 상황에 관한 대화를 듣고 대화 주제, 대화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화자들 간의 관계, 다음에 이어질 행동이나 해결방법을 고르도록 합니다. 특히, 대화에서 제시된 세부사항을 고르도록 하는 문항이 많아 대화 내용이 나오기 전에 문항을 미리 읽고 어떤 내용을 기억해 둘 것인지를 생각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강의 유형은 총 2세트, 6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지질학, 천문학 등 주요 주제에 관한 핵심 키워드를 사전에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 유형에서도 가장 많이 빈출 되는 유형은 강의의 주제를 묻는 문항이며, 이는 목적(Purpose)을 묻는 등의 질문으로 출제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대화 유형과 같이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며, 이에 강의 내용을 들려줄 때 중요한 사항들을 적으면서 듣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기 영역

 읽기 영역은 듣기 영역과 같이 더미문항(unscored question)이 모두 삭제됨과 더불어, 기존의 더미 문항을 제외한 30개 문항에서 20개 문항으로 문항 수가 대폭 줄어듭니다. 다만, 문항 수에 변화가 있을 뿐 문제 유형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읽기 문항 수가 많아 힘드셨던 분들께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읽기 영역의 문제 유형은 매우 다양하므로, 주요한 유형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주어진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거나 일치하지 않는 선택지를 고르는 유형, 지문의 특정 단어나 문구에 관한 유사하거나 반대되는 어휘를 묻는 유형, its, their 등 지문 내의 특정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을 선택하는 유형, 지문의 특정 부분에 관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유형 등이 출제된다. 읽기 영역은 개정 이후 문항 수가 대폭 줄어드는 만큼 주요한 유형을 중심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성적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보인다.

말하기 영역

 말하기 영역은 개정에 따른 변동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기존과 같이 문항 수는 4개, 평균 소요시간은 16분입니다.  문제 유형의 경우 독립형 문제가 1개, 통합형 문제가 3개로 구성됩니다. 독립형 문제의 경우, 특정 주제가 주어지면 이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선택해 자신의 입장에 따른 주장과 논리적인 근거를 말하는 유형입니다. 이때, 준비시간이 15초, 말하는 시간이 45초로 준비시간 동안 주장과 근거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재빨리 마련해 두어 이를 활용해 말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합형 문제의 경우 3개 문항의 유형이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첫번째는 대학교 생활과 관련된 지문을 읽고 이에 관한 남녀의 대화를 들은 후 둘 중 한 명의 의견을 중심으로 말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지문 내용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간략히 연결 지어 언급하고, 대화 내용을 들으며 필기한 내용을 중심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 시간은 30초, 말하는 시간은 1분이 주어집니다.두 번째 통합형 문항은 지질학, 천문학과 같은 대학교 강의 주제가 되는 학술적 내용의 지문을 읽고 관련 강의 내용 등을 들은 후 이를 요약하여 말하는 문항입니다. 준비 시간은 30초, 말하는 시간은 1분이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출제되는 통합형 문항은 대학 강의 내용의 일부를 듣고 이를 요약해서 말하는 문항입니다. 강의 내용은 약 2~3분가량으로 듣기 영역과 같이 주제와 주요한 세부사항을 찾아내 필기한 뒤, 이를 연결해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때 준비시간은 20초, 말하는 시간은 1분이 주어집니다.

쓰기 영역

 쓰기 영역은 이번 개정에 따라 문제 유형이 바뀌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기존에 통합형 문항, 독립형 문항이 각 1개씩 출제되었다면 개정 이후에는 통합형 문항이 1개, 토론형 문항이 1개 출제될 예정입니다. 토플 주관사인 ETS에 따르면 토론형 문항은 독립형 문항보다 간단한 유형으로, 온라인에 게재된 학술적 토론 내용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입니다. 온라인에서 교수님이 특정 주제에 관해 질문을 하면, 두 명의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토론을 하는 것이 주요하게 제시되는 토론 내용이며, 이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10분 동안 100자 이상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또한, 기존과 같이 유지되는 통합형 문항의 경우, 주어지는 지문을 3분 동안 읽고, 해당 지문에 반박하는 내용을 들은 후 이를 통합하여 요약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때 시간은 20분이 주어지며, 150 단어 이상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이번 문제 유형의 개정에 따라 쓰기 영역의 소요시간 역시 기존 50분에서 29분으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바뀌는 토론형 문항의 경우, ETS에서 샘플을 소개하고 있으니, 우측 링크(https://www.ets.org/toefl/ibt-enhancements.html?_gl=1*q8thb3*_ga*MjA3NzA3ODIwOC4xNjgyNTIyODMz*_ga_T2TH8KSGFZ*MTY4MjUyMjgzMy4xLjEuMTY4MjUyNTc2MC4xMC4wLjA.&_ga=2.2698992.1945645104.1682522833-2077078208.1682522833)를 통해 들어가 스크롤을 조금 내려 보이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면 더욱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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