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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민 & 유학

<미국 이민, 유학> 반입 금지 물품? 꼭 챙겨가면 좋은 것 Top 5

by 똘똘한 냥집사 2023. 5. 7.

 미국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미국 입국 시 어떤 짐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미국에서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물품은 무엇인지,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은 물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2023 최신 버전, 미국 반입금지 물품

 먼저 미국 세관보안국(Customer and Border Protection, CBP)에서 관할하고 있는, 미국 전역에서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살펴본다. 이 밖에도 주마다 반입을 금지하는 물품이 있으니, 고민이 되는 품목이 있다면 입국하고자 하는 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자. 먼저, 현금은 가족을 기준으로 총 10,000$ 이상을 가져가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야 한다. 다만, 신고만 하면 가져갈 수 있다. 현금 이외에는 대표적으로 금지되는 품목이 모든 종류의 육류와 과일, 채소, 식물, 생물이다. 생물의 경우, 종류에 따라 주에 따라 반입 조건이 매우 다양하니 별도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육류의 경우 흔히 알고 있는 소시지, 육포를 포함해 라면수프에 포함된 고기 또는 계란 성분까지 엄격하게 금지되니 식품류를 가져갈 때 반드시 포함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모든 우유, 치즈, 흙, 씨앗도 반입이 불가하다. 의약품의 경우, 반입이 가능하나 처방받은 약의 경우 의사의 영문 처방전과 진료기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함께 가져가는 편이 좋다. 또한 담배는 200개비까지, 시가는 100개비까지, 건어물과 해산물, 고추장 등 장류, 조미료, 김치 등은 자가소비를 위한 수준까지 반입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이것만은 챙겨가자 Top 5.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는 비상 식량

 장기간 체류를 위해 입국을 하면 짐도 많고, 할 일도 많고, 바로 무엇인가를 사 먹는 것이 굉장히 힘들 수 있다. 특히, 마트에 가려면 반드시 차가 필요한 미국임을 고려할 때 처음 하루이틀이라도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챙기는 것이 좋다. 육류가 들어가지 않은 가공식품이나 빵 등 요기가 될 만한 것을 챙기고, 여의치 않은 경우 공항에서 가능한 때에 사두는 것도 좋다. 만약 거주지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마트가 있다면 마트 위치를 미리 알아두고 장바구니 하나를 챙겨 입국하자. 마트에서 장바구니를 팔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마지막으로 기내에서는 남는 물병을 꼭 챙겨가자.

Top 4. 국산 고춧가루, 멸치, 참기름 등 식료품 추천

 미국에도 다양한 한인마트가 있으며, 굉장히 친숙한 식료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나지 않거나 가격이 매우 비싸 울며 겨자 먹기로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몇 가지 한국에서 챙겨 오면 좋을 식료품을 추천한다. 가장 크게 체감되었던 것이 바로 고춧가루이다. 한인마트에도 팔지만, 종류는 상당히 제한적이고 비싸다. 입맛에 맞는 고춧가루를 찾는 것은 포기하고 살아야하니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맛있는 고춧가루를 챙겨 오자. 고향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어디에나 요긴하게 쓰이는 멸치이다. 고춧가루만큼은 아니지만 비싸고 맛이 덜하다. 이 외에도 버섯 등을 건조기로 말려 싸 오거나 건조된 육수 한 알, 참기름과 들기름, 미림 등 조미료, 각종 소스류를 취향에 따라 싸 오면 미국에서 요리할 때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Top 3. 수저와 접시 등 생활용품과 개인용품

 물론 모든 생활용품을 미국 현지에도 판다. 하지만 비싸다. 또한,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모두 갖추는 데까지 생각보다 시일이 꽤 걸린다. 그동안 겪을 불편함과 초기비용을 생각하면 매일 같은 옷을 돌려 입더라도 생활용품을 더 많이 챙겨가자. 무엇보다 아쉬웠던 생활용품으로 수저와 프라이팬, 접시, 컵, 슬리퍼 등이다. 특히, 슬리퍼는 한국에서는 안 쓰던 사람들도 미국에서는 쓰게 된다. 비싼 난방비와 카펫, 차가운 주방바닥 등으로 슬리퍼가 간절하다. 미국에서는 슬리퍼가 비싸기도 하고, 저렴한 제품을 찾다가 두 달을 맨발로 지낼 수 있으니 가벼운 제품이라도 챙겨 오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살면서 다이소가 가장 그립다. 다이소에서 1000원이면 살 수 있던 것들임에도 미국에서는 비싼 가격에 차마 사지 못하고 불편함 속에 살아가게 된다. 여행에 필요한 세안용기, 플라스틱 음식용기 등 체류기간 동안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들은 모두 사 오자. 속옷, 양말, 여성용품 등은 누구나 어느 정도 챙겨 오겠지만, 예상보다 넉넉하게 챙겨 오면 더욱 요긴하게 쓰며 생활할 수 있다. 면제품류는 한국에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하기 용이하다. 무엇보다도, 미국에서는 한국인 개인의 체형과 선호에 맞는 속옷과 양말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간 체류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Top 2. 화장품, 특히 마스크팩!

 화장품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보다 한국이 훨씬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 특히, 대부분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특정 제품이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정확히 같은 제품을 구하기는 정말 어려우니, 체류기간 동안 쓸 수 있는 양을 챙겨 오는 것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운이 좋은 경우 자신이 쓰던 제품이거나 대체안으로 써오던 제품을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종류별로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너의 경우, 타겟에서 thayers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세타필(cetaphil), 바이오더마(bioderma) 등 제품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입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라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근처 쇼핑몰에 파는지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 파는지를 검색해본 후 필요한 만큼 챙겨오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토너나 에센스보다는 마음에 드는 수분크림을 구하는 것이 훨씬 어려웠으며, 가장 아쉬웠던 제품은 마스크팩이다. 아주 저렴한 제품도 한 장에 2불이며, 괜찮아 보이는 제품은 5불, 10불도 넘어가니 잘 챙겨 오도록 하자. 반면에, 바디워시나 샴푸, 바디로션의 경우 오히려 미국이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향과 제형의 제품이 많으니 최소한만 챙기고, 미국 현지의 제품을 누려보자.

Top 1. 비상의약품

 가족 구성원, 특히 반려동물까지 포함하여 필요할 수 있는 비상의약품을 반드시 챙겨 오자. 후시딘, 일반 밴드부터 화상연고, 알러지약, 감기약 등 챙겨오면 급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항생제를 처방해주는 경우가 많이 없어 소량의 항생제가 있으면 감기 등에 빠르게 대처하기 좋다. 모든 의약품을 가져올 때는 캐리어 검사에 대비해 포장지에 약 이름과 용도를 영문으로 크게 써두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구입하지 않은 처방 의약품의 경우, 성분 등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되도록 영문 진단서를 함께 첨부해두자. 참고로, 영양제는 미국이 한국보다 저렴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챙기고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사전에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그동안 필요했던 의약품과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의약품을 챙겨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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